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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묵상16) 마태복음 15:21-28
백종규 2016-03-10 추천 0 댓글 0 조회 531

16일차(3/3,)

제목: 신앙생활이 내 맘 같지 않을 때 (6구역)

성경: 마태복음 15:21-28 (380)

 

하나님의 본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예레미야 애가 3:32-33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생하게 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에 대해서 예레미야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때때로 그 자녀를 근심하게 할 때가 있으나 주님이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다 말합니다. 하나님의 본심에 대해서 말하지요. 이는 인간은 그 돌아가는 상황만을 보면서 하나님의 뜻을 판단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큰 틀 안에서 우리를 당신이 뜻대로 운영하신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는 결국 믿음 안에서 당신의 은혜를 누리게 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귀신들인 딸의 문제로 찾아온 여인을 청을 거절하셨습니다. 그것도 거듭 거절하심으로 이 여인을 근심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여인은 실망치 않고 주님을 붙잡습니다. 이는 그녀에게 주님은 단지 하나의 가능성이 아닌 인생의 유일한 답이요, 길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으로 선다는 것은 주님을 하나의 가능성이 아니라 유일한 답이요, 인생의 길로 고백하는 자입니다. 그녀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께 나아온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 여인의 절박한 청에도 쉽게 응답하지 않으셨습니다. 신앙생활 할 때 이처럼 내 맘과 같지 않을 때 있습니다. 주님을 위해 정말 수고했는데, 돌아오는 것은 오해요, 모함이요, 비난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이 일에 대처해야할까요? 주님의 응답을 바라며 새벽부터 나와 금식기도를 했는데, 응답이 커녕 일이 더 틀어졌을 때 우리는 어떻게 이 일을 이해해야할까요? 그럴 때 우리는 크게 실망하며 더 이상 하나님에게도 기대하지 않겠노라 하며 돌아설지 모릅니다. 그러나 오늘 이 여인은 끝까지 주님을 붙들었습니다. 저명한 성서주석가 메튜 헨리는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이방여인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여인을 온전한 믿음으로 세우시기 위해 기도의 자리로 초청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매몰찬 거절을 통해 이 여인을 더욱더 간절한 기도의 자리로 끌어오심으로 자기 자신의 교만도, 의도, 공로도, 하다못해 자존심도, 다 내려놓고 주님의 은혜만 구하게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은 내 감정이나 내 생각이나 내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철저히 하나님의 중심으로, 하나님에 의지하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여인이 자기생각과 기대만으로 주님께 나아갔다면 아마도 그녀는 주님의 치유하심을 경험치 못했을 것입니다. 비록 상황이 자기 맘과 같지 않고, 그 시간이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더라도 그녀는 주님께 오로지 매달렸습니다. 그 때 주님은 이 여인에게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말씀하시며 그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인생의 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이며, 그럴 때 우리는 주의 응답의 역사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내 맘과 같지 않은 모든 상황 속에서조차도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묵상포인트)

1. 상황이 내 맘과 같지 않을 때조차도 우리는 끝까지 기도하는 사람입니까?

 

 

2. 이 여인이 주님께 끝까지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보고, 간절한 기도가 주는 유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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